'전원 음성' KT 외인 3인방, 28일 합류 '완전체 훈련' 시작된다

한동훈 기자  |  2020.03.25 18:08
데스파이네, 로하스, 쿠에바스(왼쪽부터)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kt wiz

KT 위즈 외국인선수 3인방이 오는 주말 팀 훈련에 합류한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강철(54) 감독은 25일 자체 청백전 종료 후 이같이 밝혔다.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와 윌리엄 쿠에바스(30),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는 지난 23일 한국에 들어왔다. 입국 즉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25일 오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T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8일 돌아왔다. 외인 3인방은 미국에 남았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협은 한국이 더 높았다. KBO리그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도 연기됐다. 따라서 이들은 마이애미로 이동해 현지의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이어갔다. KBO리그 개막이 결정되면 합류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3월 중순을 지나며 상황이 급변했다. 한국은 소강상태로 접어든 반면 북미와 유럽 지역은 뒤늦게 바이러스가 퍼졌다. KT는 한국의 방역 체계가 낫다고 판단, 외국인선수들을 조기에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23일 비행기편을 구해 셋이 나란히 복귀했다.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선수 3명에 대해 "상태를 2~3일 정도 지켜본 뒤 주말에 합류시키겠다"고 말했다. KT는 27일 휴식한 뒤 주말인 28일 토요일과 29일 일요일 자체 청백전을 펼친다. 당장 청백전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오는 4월 7일부터 타 팀과 연습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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