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사회적 거리두기'로 설전 "간섭 NO..프로 불편러 많다" [스타이슈]

강민경 기자  |  2020.03.25 18:27
박지윤 /사진=김창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SNS를 통해 네티즌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25일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지윤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는 지난 주말 박지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으로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주말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웠던 50여분 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지인 가족과 함께한 박지윤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을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라고 댓글을 달았다.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닌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답했다.

또 박지윤은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지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윤의 말투와 과민 반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박지윤의 글은 남편이자 KBS '뉴스9' 메인 앵커인 최동석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앵커도 안 지키는 걸 시청자한테 지키라는 겁니까?', '최동석 아나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안하나요?' 등과 같은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KBS 메인 뉴스인 '뉴스9'의 앵커로 발탁돼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조심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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