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팬, 급료 삭감 거부한 선수단에 "부끄러운 줄 알아라!"

박수진 기자  |  2020.03.25 19:12
바르셀로나 선수들. /AFPBBNews=뉴스1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급료 삭감을 추진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선수들의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목소리를 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구단이 제시한 1차 급료 삭감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협상이 재개될 지도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 축구 일정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멈춰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지난 12일 잠정 중단됐다. 무관중으로 리그 일정을 소화하려 했지만 선수들이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결단을 내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무기한 연기했다.

때문에 유럽 구단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원천 봉쇄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계권료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은 선수들의 급료를 줄이려고 나섰다. 부자 구단으로 손꼽혔던 바르셀로나기에 충격적이다.

하지만 1차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다. 이에 팬들은 화가 났다. 마르카의 기사에 25일 오후 7시 현재 무려 604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가운데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댓글이 무려 2100명의 추천을 받았다. 이 외에도 "팬들이 없다면 축구와 선수들은 아무 의미 없다. 겸손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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