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30개 구단 역대 베스트 포수를 선정했다. 2004년 데뷔해 17시즌 동안 카디널스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몰리나는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다.
몰리나는 월드시리즈 우승 2회, 올스타 9회, 골드글러브 9회, 플래티넘 글러브 4회 등 굵직한 수상 경력만 나열해도 이미 전설이다.
몰리나보다 카디널스 유니폼을 오래 입은 선수는 제시 헤인즈(1920~1937, 18시즌)와 스탠 뮤지얼(1941~1944, 1946~1963, 22시즌) 단 2명 뿐이다.
카디널스 프랜차이즈 출전 경기 4위(1983경기), 안타 7위(1963안타), 2루타 4위(379개), 타점 9위(916점), 그리고 희생플라이는 1위(70개)다.
또한 도루저지율 40.2%는 현역 선수 중 1위다. 2005년과 2007년, 2010년, 2014년에 도루저지 1위에 등극했다.
그의 옛 동료 알버트 푸홀스는 "몰리나가 은퇴했을 때 그는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기록될 것이다. 명예의 전당은 이미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