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5선발 차지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 美언론 기대

한동훈 기자  |  2020.03.26 15:00
김광현. /AFPBBNews=뉴스1

미국 CBS스포츠가 김광현(32)의 활약을 기대했다.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30개 구단 2021년 개막전 선발투수를 예상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다크호스'로 거론됐다.

먼저 CBS스포츠는 잭 플래허티가 2021년 카디널스 개막전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그는 괴물이다. 플래허티가 부상을 당하거나 예상치 못한 경기력 하락을 겪지 않는다면 2021년 개막전 선발은 플래허티"라 단언했다.

그러면서 김광현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시범경기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탈삼진은 11개, 볼넷은 1개 뿐"이라 칭찬했다. 이어 "김광현은 5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슬라이더도 좋게 봤다. CBS스포츠는 "이 KBO의 스타 플레이어는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매우 치명적인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개막이 기약 없이 미뤄진 가운데 개인 훈련 중이다. 카디널스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혼자 러닝과 캐치볼을 실시하며 묵묵히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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