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함소원, 강남 부자→"집 9채 날려" 인생 굴곡[★밤TV]

이시연 기자  |  2020.03.27 06:20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방송 화면


'해피투게더 4'에서 함소원이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CP 김광수, 연출 이명섭 외)에서는 '찐다이어터' 특집으로 함소원, 김빈우, 안선영이 출연했다.

유재석이 함소원에게 "돈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들었다"고 묻자 함소원은 "저희 할아버지가 돈이 되게 많으셨다. 근데 아빠가 군인이셨다가 사업을 말아먹고 강남 아파트 9채 분량을 날리셨다. 당시 할아버지가 쌀 공장과 은행 소유주셨다"며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밝혔다.

이어 함소원은 "그래서 어머니가 '돈 많은 남자보다 돈 안 쓰는 남자'를 만나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절약이 몸에 베였다"며 검소한 생활을 언급했다. "스타킹도 구멍이 나면 박음질해서 다시 신는다.

이에 김빈우는 "언니랑 같이 촬영을 하면 언니 삶 자체가 '절약'이다. 진짜 옷도 안 갈아입는다"며 말했고 함소원은 "오늘 의상도 2007년에 샀던 청바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 방송 화면

또한, 조세호는 "TV 보다가 깜짝깜짝 놀란다. 어떻게 예능을 저렇게 리얼하게 할 수 있냐"며 함소원에게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이제 예능의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카메라가 있는 걸 의식하지 않는다. 그냥 생 리얼로 가는 거다"라며 비법을 밝혔다.

이어 "제가 재밌을 때나 예쁠 때, 칭찬받을 짓을 했을 때 카메라가 없으면 불안하다. 아후! 이걸 찍었어야 되는데 아쉬워한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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