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할 땐 고개만 끄덕" 신중한 日 대응에 놀란 스페인 J리그 감독

심혜진 기자  |  2020.03.27 12:33
미구엘 앙헬 로티나 세레소 오사카 감독./사진=세레소 오사카 홈페이지
세레소 오사카 미구엘 앙헬 로티나 감독이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했다. 보다 신중한 모습에 놀란 모양새다.

로티나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아이디얼 갈레고와 인터뷰에서 "일본은 비교적 코로나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J리그 역시 멈췄다. 지난달 22일 개막전을 치렀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로티나 감독은 "일주일 전 학교는 폐쇄됐으나 식당과 쇼핑몰 등은 열려있다. 현재로선 리그 재개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은 스페인보다 통제가 잘 되고 있고, 감염 수준 또한 낮다"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과 인접해 있음에도 유럽보다 확산 속도가 낮다는 질문에는 "일본 사람들은 주변인을 감염시키지 않기 위해 일주일 동안 집에서 자가격리한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신중하다.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는 손을 뻗거나 포옹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인다. 그래야 접촉이 줄기 때문이다"며 "또 마스크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들이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파뇰 등의 사령탑을 맡았던 로티나 감독은 지난해 2월 오사카 감독으로 취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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