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장윤정子 연우 만나..'나태주'가 꿈이라고?"[인터뷰②]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나태주

윤성열 기자  |  2020.03.27 14:30
나태주 /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준결승 진출은 그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트로트로 자웅을 겨루는 경연 특성상 화려한 퍼포먼스가 주는 효과는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원래는 고민이 많았어요. 노래를 잘해야 하는 경연이라 저도 처음에는 반짝하고 불이 꺼질 줄 알았는데, 보고 듣는 재미가 있다는 말들이 많더라고요. 노래도 좀 한다는 평을 들으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어요."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선보인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무대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다. 태권도 퍼포먼스 없이 온전히 노래에 집중한 무대로 마스터와 관객을 사로잡은 것. 그는 "퍼포먼스에 가려진 나태주의 모습을 시원하게 보여주려고 선택했던 무대"라며 "이후 보컬과 퍼포먼스로 다 인정받았기 때문에 '태권 트롯맨'이란 수식어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나태주 /사진=이동훈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할수록 나태주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했다. 예선전부터 날렵한 발차기와 텀블링 솜씨를 보여준 그는 유독 어린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제 무대를 따라 하는 아이들의 영상도 많이 받아 봤어요. 제가 경연에서 떨어지니까 '나태주 살려내라'고 우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저를 좋아하는 분들의 연령대가 그렇게 많이 높진 않은 것 같아요. 하하. 꼬마 팬들이 이렇게 늘어날 줄은 생각지 못했어요."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선배 가수 장윤정은 아들 도연우 군이 나태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연우 꿈이 나태주다. 연우는 나태주가 직업인 줄 안다"며 나태주를 치켜세운 바 있다. '미스터트롯' 촬영을 마치고 연우 군을 직접 만났다는 나태주는 "태권도에 관심 없던 친구들까지 제 영상을 보고 없던 꿈을 꾼다고 생각하니 너무 놀랍고 고맙더라"며 "본을 보이기 위해 더 신경 써서 행동하게 된다"며 미소 지었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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