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호주 리그 선수, 격리 기간 음주 상태로 골프 카트 몰다 적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27 11:14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어처구니없는 일이 또 발생했다.

‘가디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A-리그 웰링턴 피닉스 소속의 팀 페인이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기고 음주 상태로 골프 카트를 몬 것에 대해 눈물 어린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대표팀이기도 한 페인은 지난 24일 팀 동료인 올리버 세일과 골프 카트를 탄 채 시드니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원정 경기차 시드니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숙소에 머물라는 지침을 받은 상태였다.

또 다른 문제는 음주 상태였다는 것이다. 매체는 “페인은 몇몇 동료들과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라며 시민의식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페인은 “나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가족과 팀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줬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매체는 “호주축구협회는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국가 행동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항하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축구선수가 논란이 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도 파티와 음주를 즐겨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샬케의 아민 하릿 역시 팬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전달하면서 뒤로는 파티에 참석해 단장이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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