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소속팀 외인 중 가장 먼저 합류... 격리 시작" [中 언론]

박수진 기자  |  2020.03.28 10:42
김민재. /사진=베이징 궈안 웨이보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소속 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 땅을 밟았다.

중국 시나스프츠는 27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이 머물고 있는 쿤밍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 중국으로 돌아온 최초의 베이징 외국인 선수다. 몸 상태는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베이징 궈안은 오는 3월 31일부터 중국 쿤밍에서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민재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들은 아직 중국에 오지 않았다. 브루노 제네시오(54) 감독 역시 고향인 프랑스 리옹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가능한 빨리 합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당초 4월 18일 정도에 중국 슈퍼리그를 시작하려 했으나 5월로 연기했다. 마루앙 펠라이니(33·산둥 루넝)가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 판정을받았기 때문이다.

하나 둘씩 중국 무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행편 등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와 코치를 포함해 50명 가량의 외국인들이 중국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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