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인 전원, 코로나 음성... 자가 격리 실시"

박수진 기자  |  2020.03.28 16:56
브리검(왼쪽)과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국인 선수(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 전원이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 관계자는 28일 "지난 26일 한국에 입국해 27일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외국인 선수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곧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브리검과 요키시, 모터는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 일정 종료 후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폭증함에 따라 26일 한국 땅을 밟았다.

최초 키움은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오는 4월 2일 2차 검사까지 완료한 뒤 선수단에 합류시키려 했으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미국에서 들어온 외국인 선수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한편 KBO는 오는 31일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외국인 선수 격리 방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키움 관계자 역시 "논의 결과를 지켜보긴 하겠지만 일단 KBO 지침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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