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PD 코로나19 확진→출연자 검사 예정→MBC 방역 조치[★NEWSing]

한해선 기자  |  2020.03.29 06:50
/사진=올리브


국내 방송가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상황이 발생했다. 한 프로그램 제작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긴급 방역 대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8일 CJ ENM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중"이라며 "2월 27일부터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한 전 임직원 대상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득이 출근하는 직원들은 체온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CJ ENM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올리브 채널 '밥블레스유2' 제작진 중 한 명이라고 알려졌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밥블레스유' 제작진 중 1명이다. 주니어급 PD"라며 "증세를 느껴 검사를 받으러 가는 시점에 확진자와 접촉한 제작진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사진=MBC


'밥블레스유2' 측은 해당 PD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자마자 출연진에게 해당 내용을 공유했다. 제작진은 이날 검사를 완료했으며, 출연자인 방송인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오늘과 내일 사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밥블레스유2'의 향후 회차 제작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밥블레스유2' 출연자 중 김숙과 박나래가 '구해줘 홈즈'에 함께 출연하고 있으며, '밥블레스유2'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PD와 함께 일한 작가가 '구해줘 홈즈'에도 참여하고 있어 걱정을 샀다. 이에 MBC 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박나래 측은 스타뉴스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PD가) 박나래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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