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티, “합류 2개월 된 페르난데스, 포그바가 할 일 해버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28 23:36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과 프랑스의 레전드인 에마뉘엘 프티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러’는 28일(한국시간) “1월에 합류한 페르난데스가 빠르게 팀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라며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페르난데스는 날카로운 킥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단번에 맨유의 중심이 됐다. 합류하자마자 2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휩쓸며 확실한 대세로 거듭났다. 그의 활약은 팀의 중심이 돼줄 것으로 기대했던 폴 포그바의 공백마저 잊게 했다.

프티도 페르난데스에게 극찬을 보냈다. 그는 “2개월이 지났지만, 그는 겨울 이적시장 최고의 수확이다. 엄청난 임팩트를 만들어냈고 마치 팀에 6년 정도 있던 선수 같다”며 빠른 적응력을 높이 샀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드레싱 룸 안에서 정신력을 바꿔 놓았다. 시즌 중반에 온 선수가 그렇게 하긴 정말 어렵다”고 덧붙였다.

프티는 페르난데스가 포그바의 할 일을 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맨유에서는 포그바가 이 일을 해야 할 위치였다. 경기장에서 리더십을 보여줘야 했다”라며 포그바 본래의 역할을 말했다.

끝으로 그는 페르난데스와 포그바의 공존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비록 페르난데스가 포그바의 역할을 했지만, 함께 뛰는 것을 보고 싶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지 궁금하고, 공존이 가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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