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7월부터 무관중으로 진행…올 시즌 무효는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29 05:3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시점이 다시 미뤄졌다. 지금은 7월 재개에 무게가 실린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EPL과 영국축구협회(FA), 풋볼리그(EFL)의 협의 결과 7월부터 4~6주간 무관중으로 재개해 2019/2020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국 상황이 더 악화된 시점이라 재개 시점을 더 뒤로 미뤘으나 가급적 시즌 취소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피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EPL의 계획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EPL은 4월 초 재개를 이야기했다가 도저히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자 4월 말로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 지금은 5월에 정상화하는 것도 꿈만 같은 이야기다.

영국은 지금 국정 운영 마비 우려가 커진다.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에 이어 보리스 존슨 총리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의 대응 실무를 총괄하는 보건 복지 장·차관도 감염돼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추가 연기는 불가피하다. 풋볼런던도 "프로리그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클럽마다 수억 파운드의 손실을 감수할 수 없다. 추가 연기 발표가 있을 것이고 재개 시점은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7월에 시즌을 재개해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다. 대신 무관중으로 잔여 경기를 소화해 대중들의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시즌을 마치는대로 EPL은 2020/2021시즌에 바로 돌입하며 컵대회 폐지 및 클럽과 선수에 도움이 될 수당을 지급할 전망이다.

세 단체는 다음주 금요일 다시 만나 추가 논의를 하며 잠재적인 재개 시점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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