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PD "코로나19 전원 검사..최선 다해 대처"[직격인터뷰]

"29일 검사 결과..'음성' 나와도 2주간 자가격리 촬영 일정 올스톱"

윤성열 기자  |  2020.03.29 10:41
/사진=올리브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제작진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밥블레스유2' 제작진 전원은 지난 28일 코로나19 반응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연출을 맡고 있는 황인영PD는 29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제작진 전원이 어제(2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보건소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결과가 모두 취합이 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PD는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PD와 밀접 접촉자는 굉장히 적지만 혹시 모를 2차 감염에 대비해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CJ ENM 직원 1명이 '밥블레스유2' 주니어급 PD로 밝혀짐에 띠라, '밥블레스유2' 제작진 전원은 지난 2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출연진도 직접 접촉은 없었지만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29일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주니어급 PD는 최근 미국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PD는 "(해당 PD가) 우리 팀에 새로 배치를 받아 부분적으로 업무에 투입되고 있던 상황이라 다행히 출연진, 외부 스태프 중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예정돼 있던 촬영, 제작 일정은 모두 멈춰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CJ ENM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관계자는 "2월 말부터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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