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한 명의 예술가.. 조언할 필요 없었지" 바르샤 前 감독의 극찬

심혜진 기자  |  2020.03.29 22:05
리오넬 메시./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를 지휘했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제자 리오넬 메시(32)를 극찬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축구 협회와 진행했던 인터뷰를 전했는데, 그 중 메시에 관련한 답변만 추렸다.

엔리케 감독은 2014~15시즌부터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부임 첫해부터 그의 지도력은 가히 대단했다.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모두 제패하며 팀에 트레블을 안겼다. 이 외에도 수페르코파, 클럽 월드컵, 슈퍼컵 등 총 8번의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엔리케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바르셀로나를 상징한 이른바 'MSN(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트리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원톱은 메시였다. 엔리케 감독에게도 메시는 어마어마한 선수였다. 기술적 능력은 물론 전술 이해도까지 완벽했다.

엔리케 감독은 "메시에게 어떻게 드리블을 시도하고 패스를 하고 슛을 해야 하는지 말할 수 없었다"면서 "그는 한 명의 예술가였다. 그에게 어떠한 조언도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은 분명했다. 물론 팀의 전술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었다. 압박하는 방법, 우리가 원하는 공의 위치, 어느 위치부터 공을 받아서 공격으로 나가야 할지와 관련된 사항이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더불어 그는 "메시는 내 축구 경력에 있어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이니에스타도 비슷한 수준의 선수였지만 메시와는 차이가 있었다"며 극찬에 극찬을 보냈다.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당시의 엔리케 감독(왼쪽)과 메시.(오른쪽)./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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