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코로나19에도 리그 강행...대통령 "보드카 마시면 괜찮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30 06:1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전 세계 축구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타격을 입었지만 벨라루스는 태평한 모습이다.

영국 매체 ‘BBC’는 2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영국을 비롯한 각국 리그는 일정이 중단됐지만 벨라루스에서는 축구 경기가 문제없이 열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은 코로나19로 비상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축구계 역시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프로 축구 선수들도 속속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모두를 긴장케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벨라루스는 자국 축구 리그 일정을 강행했다. 지난 토요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선 FC민스크와 디나모 민스크 간 더비 경기를 포함해 6개 팀의 경기가 있었다.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대부분 관중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일정 강행은 벨라루스의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 의지였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시민들을 격리하고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동안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보드카를 마셔라”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벨라루스 축구협회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알렉산드르 알레니크 벨라루스 축구협회 대변인은 ‘BBC’를 통해 “체육부가 권고한 조치를 모두 취했다. 팬들은 모두 장갑을 받는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총인구 950만여 명 정도인 벨라루스 내 확진자는 약 100여 명을 웃돌고 있으며 사망자는 아직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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