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수호가 알리는 봄의 시작 '사랑, 하자'[6시★살롱]

윤상근 기자  |  2020.03.30 18:00
/사진=엑소 수호 '사랑, 하자'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톱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사랑, 하자'로 2020년의 완연한 봄을 알렸다.

수호는 30일 오후 6시 국내외 전 음악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미니앨범 '자화상'(Self-Portrait)을 발표했다. '자화상'은 수호가 전곡 작사 및 콘셉트 기획에 참여한 앨범.

앨범 타이틀 곡 '사랑, 하자'(Let’s Love)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모던 록 장르의 곡.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 서툴고 부족하지만 서로 용기를 내서 사랑을 하자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 있으며 수호의 감미로운 보컬과 실제 밴드 세션의 연주가 어우러졌다.

수호는 앨범 발매 소감을 전하고 "엑소엘(엑소 팬덤)은 물론 대중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엑소를 통해 선보였던 음악이 아니라, 저 수호만의 색깔이 담긴, 하고 싶었던 음악을 처음 선보이는 거라 기대도 되지만 부담감도 큽니다. 그래서 긴장되기도 하지만, 설레는 감정이 가장 앞선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수호, 김준면을 가장 잘 드러내고 싶었고 저를 표현한 음악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Hey 어디쯤 넌 있는지 어디쯤 와 있는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 상처 가득한 맘에
흐트러지는 꽃잎이 조각나 날아가네 너를 향해

내가 왜 이런지 알 수는 있는지
너무 부족하기만 하잖아 여전히
이런 내 맘에도 널 갖고 싶어 you 천천히

내 창을 두드리는 사람 어느새 난 너를 따라
닿을 수 없다 해도 널 잡고 싶은 넌 내 바람 바람

꽃향길 따른 끝에 망설이는 나를 보네
너무 예뻐 조심스레 네 맘을 두드리는 내 사랑 내 사랑

모자랐던 나를 네가 채우네 겨울 같던 내가 이젠 따뜻해
아무 말 없이도 넌 나를 바꾸네 너무 아득하던 네가 내 앞에
너라는 색으로 더 물드네 얼룩진 내 맘은 지워져가 서서히

내 창을 두드리는 사람 어느새 난 너를 따라
닿을 수 없다 해도 널 잡고 싶은 넌 내 바람 바람

꽃향길 따른 끝에 망설이는 나를 보네
너무 예뻐 조심스레 네 맘을 두드리는 내 사랑 내 사랑

넌 내 사람 It’s only you no no no
조금씩 닮아져가 너와 나 이젠 내가 널 두드릴게
넌 그저 열어 주면 돼 우리 이제 사랑하자 내 사랑 내 사랑

You’re my dream you’re my dream
You’re my dream you’re my dream
You’re my dream you’re my dream
You’re my dream you’re my dream
넌 내 사랑 넌 내 사랑

차분한 템포와 기타 리프로 어우러진 '사랑, 하자'의 시작은 수호만의 보컬 음색으로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다. 수호는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자신의 훈훈한 외모와 댄디한 스타일링을 더해 '사랑, 하자'만의 콘셉트를 완성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미성의 고음과 후렴구에서 느껴지는 몽환적인 사운드 역시 '사랑, 하자'의 킬링 파트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몽환적인 어쿠스틱 팝 곡 'O2'(오투), 애틋한 팬송 'Made In You'(메이드 인 유), 이별 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록 발라드 '암막 커튼'(Starry Night), 자화상 속 자신의 모습에서 사랑했던 사람의 흔적을 느끼고 추억하는 곡 '자화상'(Self-Portrait), 윤하가 피처링한 힐링송 '너의 차례'(For You Now)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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