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마스크 없이 가족과 산책 '논란'... 일부 팬 "좋지 않은 모습"

심혜진 기자  |  2020.03.30 20:53
호날두(맨 왼쪽)가 가족과 산책하는 모습. /사진=데일리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마스크 없이 가족과 산책하는 모습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포르투갈 매체 스포츠데일리레코드는 2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쌍둥이 에바와 마테오를 데리고 마데이라 섬 푼샬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로 향했고, 자신이 소유한 별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지난 12일 다니엘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자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호날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동안 저택에서 개인훈련을 하던 호날두는 자가격리가 끝나자 가족과 산책을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없이 거리를 거닐고 있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이를 본 한 축구팬은 댓글로 "호날두가 아직도 밖에 나가고 있다. 좋지 않은 모습이다. 배워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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