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조용히 기부했다.
30일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에 따르면 MC몽은 최근 밀알복지재단과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각각 1500만 원씩 모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MC몽은 어릴 때 일찍 여읜 조부모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만큼, 이번 코로나19로 노령층이 큰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은 채 직접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MC몽은 이전부터 꾸준히 조용하게 기부해왔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기준 9661명, 사망자는 158명이 발생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5228명이며 1만 3531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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