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IOC "도쿄 올림픽, 2021년 7월 23일 개막할 것"

박수진 기자  |  2020.03.30 22:13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FPBBNews=뉴스1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의 새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이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패럴림픽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 코이게 유리코 도쿄도지사,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 올림픽 장관은 전화 회담을 통해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IOC는 "이 결정은 3가지 주요 고려 사항이 고려됐다. 운동 선수들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의 보호 여부, 운동 선수들과 올림픽 종목들의 이익을 보호, 세계 국제 스포츠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며칠간 협의 과정에서 만장일치의 합의를 봤고 협조에 감사드린다. 2021년 여름보다 늦지 않은 완전한 형태로 올림픽이 열릴 것이다. 일본 정부 역시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할 준비가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IOC 역시 전폭적인 지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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