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 새벽 파티 후 교통사고 공식 사과…“너무나 부끄럽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31 05:21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결국 잭 그릴리쉬(아스턴빌라)의 ‘교통사고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주말에 영국 버밍엄 인근 웨스트미들랜드에서 자신의 흰색 레인지로버 차량을 운전하다가 길에 주차된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차를 파손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교통사고 후 근처에서 짝짝이 슬리퍼를 신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이 찍혀 SNS상에 이 사진이 돌았다. 이에 현지 경찰은 그릴리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논란이 커졌다.

더구나 그릴리쉬는 사고가 있기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이때 모두 정부방침에 따라 집에 머물자”고 호소한 바 있다.

결국 아스턴빌라 구단은 “우리 팀 주장인 그릴리쉬가 집 밖으로 나왔고, 잘못된 결정을 했다. 그는 벌금 등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릴리쉬가 구단에 낸 벌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그릴리쉬는 31일 직접 트위터에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여러분에게 내가 얼마나 부끄러움을 느끼는지, 또 주말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고자 영상을 올린다”며 “친구가 잠깐 놀러나오라고 한 제안을 바보처럼 받아들였다. 여러분들은 이런 선택을 하지 않기 바란다. 모두가 내 사과를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릴리쉬가 음주 운전을 했다고 밝힌 적은 없지만 팬들은 댓글에서 “술에 취해 무슨 짓이냐”며 비난했다.

영국 ‘더 선’은 그릴리쉬가 사고를 낸 것이 현지시간 일요일 오전 8시였으며, 인근 주민의 인터뷰를 통해 “파티가 밤새 계속됐고, 소음 때문에 참을 수 없을 만큼 시끄러웠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릴리쉬는 새벽 4시의 파티 후 200야드(약 183m) 정도를 운전했다”고 덧붙였다. ‘더 선’은 1면에 그릴리쉬의 사고 소식을 보도하면서 헤드라인을 ‘COVIDIOT’이라고 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릴리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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