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수호가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수호는 지난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화상 (Self-Portrait)'을 발매했다. 엑소로 데뷔해 전 세계를 주름잡던 수호가 데뷔 8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앨범이라는 점에서 음악 팬들의 시선이 모였다. 수호 또한 전곡 작사는 물론 기획 단계부터 앨범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대중의 기대는 성적으로 먼저 나타났다.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사랑, 하자'(Let's Love)는 오후 7시에도 바이브1위, 벅스2위, 멜론 3위, 지니 7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에 진입했으며, 31일 오전 7시에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에 수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 보고있어. 고마워요 EXO-L(엑소엘). 다 EXO-L 덕분이야. 우리 평생 사랑, 하자. 내 사랑 내 사랑 EXO-L"이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과 쿠거우뮤직, 쿠워뮤직에서도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각종 음반 차트 일간 1위를 차지했다.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처음 데뷔했지만 시작부터 글로벌을 휩쓴 수호다. 멤버들의 군 입대 등으로 엑소의 완전체 활동을 당분간 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이 큰 가운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이 이어지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요계 또한 침체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으로 변신한 수호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이번 수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자화상 (Self-Portrait)'은 모던 록 장르의 타이틀 곡 '사랑, 하자 (Let’s Love)'를 비롯해 'O2'(오투), 'Made In You'(메이드 인 유), '암막 커튼 (Starry Night)', '자화상 (Self-Portrait)', '너의 차례 (For You Now)'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사랑, 하자'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모던 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서로 용기를 내어 사랑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평소 엑소의 팀 구호를 활용한 제목인 만큼, 엑소와 팬들을 향한 수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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