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EPL 위기… ‘재정 압박’ 뉴캐슬, 직원 일시 해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31 08:40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코로나1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마저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재정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구단 직원 해고를 결정했다.

30일 영국 ‘BBC’에 따르면 뉴캐슬은 재정 압박으로 인해 구단이 비상근 직원의 일시 해고를 결정했다. 리 찬리 뉴캐슬 경영이사는 “구단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하부리그 팀들은 재정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구단 직원 해고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EPL 팀이 구단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뉴캐슬이 처음이다.

뉴캐슬은 비상근 직원들에게 4월 급여까지 지급한 뒤 일시적으로 해고할 예정이다. 또한 아카데미 등에 소속된 스태프들에게도 업무 수행에 대한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사실상 권고사직이다.

뉴캐슬의 이러한 결정은 1군 경기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부분부터 재정 감축에 들어가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EPL이 중단되면서 수익을 올리지 못하자 적자를 감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시 해고이기에 추후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채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뉴캐슬이 비상근 직원의 일시 해고를 결정할 만큼, 코로나19가 EPL 팀들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뉴캐슬이 일시 해고를 결정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대형 팀들은 구단 직원의 채용 및 급여 지급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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