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로스앤젤레스 (야간) 통행 금지 기간이 4월 30일까지 연기됐다. 5월 중에 메이저리그 개막하는 건 이제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로스앤젤레스(LA)에 (야간) 통행 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약 3주가 지났다"면서 "일본의 경우, 당분간 외출 금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을 지 몰라도 최대한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3월 중순 식당과 술집의 영업을 제한하면서 야간 통행 금지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뒤이어 마에다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들이 홈바 테이블에 양 손을 이용해 매달려 있는 모습이었다.
마에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LA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됐고, 이에 마에다는 자택이 있는 로스앤젤레스로 넘어왔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이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마에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다. 그림 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집에서 시간이 많으니까 그림이나 많이 그리자"면서 긍정 마인드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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