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 직원 '임금 20% 삭감', 레비 회장 "바르사·유베도 줄였다"

이원희 기자  |  2020.03.31 20:51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임금 삭감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가 연기되는 동안 구단 비선수 전 직원의 임금을 20% 삭감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전 유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돼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스포츠 행사들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유로 2020이 1년 뒤로 연기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리그 등도 마찬가지다.

팀 운영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임금 삭감을 요청했고, 선수단이 이를 받아들이기도 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58) 회장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세계적인 빅클럽인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이 임금 삭감을 실시했다"며 "토트넘도 일자리 보존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에 전 직원 550명의 임금 20%를 삭감하며, 오는 4~5월쯤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정상적인 삶을 되찾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우리의 가족들, 친구들과 경기장에 들어가며, 집에서 토트넘 경기를 시청하는 등 기본적인 것들을 절대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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