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돈 없는 유베, 호날두 처분할 수도" [伊 매체]

박수진 기자  |  2020.04.01 05:11
호날두. /AFPBBNews=뉴스1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의 여파로 가난해진 유벤투스가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어쩔 수 없이 처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는 3월 31일(한국시간) "코로나로 인해 재정 위기를 맞은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다.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호날두가 임금 삭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19의 영향을 제대로 받고 있다. 이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와 합의를 통해 3월~6월까지의 급료를 삭감하기로 했다. 호날두 역시 예외가 없었다. 구단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인 중계권료가 없다 보니 재정적인 부분에 큰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기사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가장 먼저 호날두에게 임금 삭감에 대해 설득할 예정이다. 현재 호날두는 51만 파운드(약 7억 7천만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를 거부할 경우 다른 구단에 판매할 계획이다. 더 선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구체적인 이적료도 6250만 파운드(약 944억원)로 책정된 상태다. 유벤투스는 당초 호날두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시하려 했다. 이마저도 불투명하게 됐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호화로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SNS에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모두 집에 머물고 우리의 생명을 위해 싸우는 모든 사람들을 돕자"는 글과 함께 가족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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