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래시포드 추천’에 맨유 호감… “솔샤르 능력 감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31 16:14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호감을 느끼는 데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중간다리 역할을 했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서 산초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산초가 원하면 맨유의 상징인 등번호 7번도 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30일 ‘아이리시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맨유가 산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배경에는 래시포드의 추천이 있었다.

래시포드와 산초는 잉글랜드 A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A대표팀 소집 때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기에 래시포드는 산초의 장단점을 잘 파악했다. 그는 맨유에 복귀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산초 영입을 추천했다.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의 추천을 통해 산초를 더욱 면밀하게 관찰했고 영입 추진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물론 산초도 맨유에 호감을 느꼈다. 래시포드가 산초에게 맨유와 솔샤르 감독의 장점을 잘 어필했기 때문이다.

‘아이리시 인디펜던트’는 “래시포드가 산초에게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서 젊은 선수들을 잘 발전시킨다고 말했다고”고 전했다. 산초도 래시포드의 말을 듣고 솔샤르 감독의 능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맨유는 산초의 에이전트와 연락을 취하며 영입 작업을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최소 1억 파운드(약 1,509억원)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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