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직원 임금 삭감에 英 언론 일침 "선수단에는 왜 안 물어봐?"

심혜진 기자  |  2020.04.01 09:30
토트넘 레비 회장./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코로나19 여파로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했다. 이러한 결정에 영국 언론이 비난에 나섰다.

레비 회장은 3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세계적인 빅클럽인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이 임금 삭감을 실시했다"며 "토트넘도 일자리 보존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에 전 직원 550명의 임금 20%를 삭감하며, 오는 4~5월쯤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토트넘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앞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등과는 다르다. 이들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선수단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이 문제를 놓고 다뤘다. 왜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단이 아닌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느냐는 것이다.

매체는 "왜 선수들에게는 묻지 않는가. 선수들은 급여의 2.77% 정도만 내면 직원들의 임금을 보장해줄 수 있다. 해리 케인은 팀 내 최고 주급인 20만 파운드(약 2억9000만원)를 받고 있다. 여기서 2.77%면 5540 파운드(약 837만원)다. 클럽 기반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 이 정도의 급여도 내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레비의 타이밍은 너무 좋지 않았다. 분명 큰 계산이 있었을 것이다. 이 결정은 나쁘게 보일 수 있고, 타이밍 또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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