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인테르 적응 실패’ 고딘 노린다(西 문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01 06:4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발렌시아가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34, 인터 밀란) 깜짝 영입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월 31일 “발렌시아가 우루과이 국가대표 고인 획득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딘은 지난해 여름 아홉 시즌 몸담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인터 밀란에 새 둥지를 틀었다. 기대와 달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스리백에 적응 못하며 벤치를 달구고 있다.

매체는 “이탈리에 내에서는 고딘이 그동안 이룬 업적을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인터 밀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고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발렌시아까지 가세해 경쟁이 뜨거워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가 고딘의 실력과 경험을 높게 평가, 팀에 큰 보탬이 될 거로 확신한다”고 더했다.

문제는 고딘의 의사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에 대한 충성심이 걸림돌이다. 아틀레티코 외에 라리가 팀에서 뛰길 거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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