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송파구서 쓰러진채 발견..마약 의심 경찰 조사[공식]

윤상근 기자  |  2020.04.01 16:45
가수 휘성 /사진=이동훈 기자


최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았던 가수 휘성(38, 최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3월 31일 오후 8시 25분께 서울 송파구 장지동 모 건물 화장실에 쓰러졌고 이후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들어와 현장으로 향했고 해당 인물이 휘성임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당시 현장에서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라며 "휘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화장실에 누워 있었고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경찰도 휘성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직접 소환 조사를 실시했고 소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일단 그를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에도 마약 관련 정황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 바 있으며 2013년 현역 군 복무 당시 수면 마취제 일종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받았으나 치료 목적임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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