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몸값 감당할 팀? 상하이 선화 가능" 英언론

한동훈 기자  |  2020.04.01 23:30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AFPBBNews=뉴스1
유벤투스가 재정난에 빠져 호날두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벌써 차기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게 될 경우 영입전에 뛰어들 5개 구단을 추렸다. 이 중에는 중국 리그의 상하이 선화도 포함 돼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2022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연봉 2750만 파운드(약 418억 원)에 계약했다. 주급은 51만 파운드(약 7억 7000만 원)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제로'는 "코로나19 사태가 유벤투스의 임금 지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벤투스가 6250만 파운드를 받고 호날두를 팔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 선'은 천문학적 액수를 감당할 5개 팀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등 유명한 부자 구단,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마지막으로 중국의 상하이 선화가 언급됐다.

'더 선'은 "상하이는 최근 나이지리아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에게 주급 4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갈로가 맨유에 잔류한다면 상하이는 호날두 영입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물론 호날두는 중국 리그에서도 순항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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