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 돌직구 날린 디발라 "형, 아르헨에서는 비호감이야"

박수진 기자  |  2020.04.02 06:03
디발라(왼쪽)와 호날두.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파울로 디발라(27)가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절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디발라는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에서는 외모를 시작으로 걸음걸이 등 호날두의 모든 것이 비호감이라고 당사자에게 솔직하게 말해줬다"고 털어놨다.

디발라는 호날두와 절친한 사이다. 유벤투스에서 함께 뛰며 호날두의 호감을 받는다는 평이다. 디발라는 지난해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리오넬 메시(33)와 뛰는 것이 다소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이에 대해 디발라는 "나는 대표팀에서 뛰는 동료(메시)를 비난할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 나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하고 싶었고 개선하려고 하는 의지가 컸다. 나와 메시는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했다. 대표팀에서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디발라는 "지금은 괜찮다. 하지만 당시에는 기침도 많이 하고 오한 증세를 느꼈다. 절망감도 많이 느꼈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꽤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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