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샹치' 시무 리우, 만우절 농담.."마블과 안 맞아서.."

김미화 기자  |  2020.04.02 07:54
시무 리우/ 사진=AFPBBNews뉴스1


마블 히어로 무비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이하 '샹치') 주인공 시무 리우가 만우절을 맞아 농담을 건넸다.

시무 리우는 1일 자신의 SNS에 "너무나 슬프지만 마블과 나는 창작 의견의 차이로 헤어지게 됐다. 음, 알다시피 요새 세상이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에 이 정도면 충분한거 같다. 만우절 거짓말 취소"라고 썼다.

곧 바로 그는 다른 글을 통해 "이 영화는 말 그대로 '내가 지금까지 꿈꾸던 것'의 전부다. 사실 나는 공짜로 출연하라고 해도 했을 것 같다. 그러니 다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유쾌하게 마무리 했다.

시무 리우는 최근 호주서 '샹치' 촬영을 하던 중 감독 등 스태프 몇 명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검사를 받았고 촬영이 잠시 중단 됐다. 이후 시무 리우는 자신의 SNS에 자가 격리 중인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도 자가 격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샹치'는 무술을 사용하는 아시아 캐릭터가 등장하는 마블 최초 아시아인 히어로 영화로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 시무 리우가 주연을 맡았다. 양조위가 빌런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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