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운명 좌우할 결정적 48시간" 지역언론 '초긴장'

박수진 기자  |  2020.04.02 08:30
영국 런던에 위치한 EPL 사무국.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의 향방이 48시간 안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리버풀 지역 언론이 결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리버풀의 운명이 정해질 결정적인 48시간이 흐르고 있다. 분명 리버풀은 시즌이 계속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EPL 사무국은 영국 축구선수 협회(PFA), 리그 감독협회(LMA) 등과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축구인들도 포함된다. 우리 모두 축구가 안전한 시기에만 재개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동의했다. 선수 임금을 포함해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은 향후 48시간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리그 우승이 유력했던 리버풀에 대한 문제다. 리버풀은 현재 27승 1무 1패(승점 82점)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와 무려 승점이 25점이나 앞서있다.

리버풀은 남은 2경기만 이긴다면 남은 일정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중단됐다.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초의 EPL 우승 역시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현지 여론은 팽팽하다. 영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과반수가 넘는 EPL 구단들은 이번 시즌 결과를 무효로 하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구단마다 이해관계가 갈리는 상황이다.

반대 의견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권도간(30)은 최근 독일 방송 ZDF와 인터뷰에서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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