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파파모찌' 제임스 코든+'엉클모찌' 등장..'新패밀리' 훈훈

김수진 기자  |  2020.04.02 10:02


미국 방송 진행자도 반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귀여운 별명인 'Mochi'(모찌) 가족의 탄생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 시간 3월 30일 오후10시 '홈페스트 제임스 코든스 레이트 레이트 쇼 스페셜'에 출연했다. 이들은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짧은 인터뷰 후에 진행된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선보였다.

곡의 엔딩 포즈로 지민이 정면을 향해 머리 위 큰 손하트를 그렸고 이에 제임스 코든은 다정한 아빠 미소와 함께 즉시 머리 위 하트를 만들어 화답했다.



방송 후 '레이트 레이트 쇼' 공식 SNS에는 지민과 제임스 코든의 하트 장면을 공개하며 지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앞서 지민과 제임스 코든은 지난 2월 25일 방송된 제임스 코든쇼의 카풀 가라오케 코너에서 서로에게 '베이비 모찌' 와 '파파 모찌'로 칭하며 케미를 과시한 바 있다.

제임스 코든은 이후 사무실 명패와 공식 트위터 인장까지 'Papa Mochi'(파파모찌)라고 교체했다. 그는 'Baby Mochi'(베이비 모찌) 지민과 훈훈한 '패밀리 케미'를 과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을 받아 왔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스페셜 방송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 제임스 코든은 공식 계정을 통해 팬이 작성한 '찹쌀떡 같은 지민 타래(thread)'를 인용해 "이 트윗 타래는 내 인생이야.(This thread is my life)" 라며 지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 방송 직후 '모찌 패밀리'에 합류자 탄생이다.

제임스 코든과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벤 윈스턴(Ben Winston)은 본인 트위터에 'Uncle Mochi'(엉클 모찌)라는 글과 함께 찹쌀떡 사진을 포스팅해 '모찌 삼촌'을 자처했다.

이를 본 팬들은 세 사람의 우정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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