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더 안전할까' 다나카도 코로나 피해 일본 갔다

박수진 기자  |  2020.04.02 10:00
다나카. /AFPBBNews=뉴스1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 양키스)가 미국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갔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들의 귀국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1일(한국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는 최근 일본으로 돌아갔다. 맷 블레이크 양키스 투수 코치는 인터뷰에서 "일본에 머물고 있는 다나카에게 투구와 관련된 훈련 프로그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 언론 역시 2일 "일본에 돌아온 다나카는 2주간 격리 이후 훈련을 시작할 전망이다. 다나카가 머물렀던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는 외출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양키스의 연고지인 뉴욕 역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배출하고 있는 미국에서 뛰고 있는 일본 야구 선수들이 하나둘씩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쓰쓰고 요시토모(29·탬파베이)가 일본으로 돌아갔고 야마구치 슌(32·토론토)도 최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기에 다나카도 가세했다.

하지만 일본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현재 2384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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