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향한 전 감독 일침 "왜 직원만 임금 삭감? 선수도 해!"

박수진 기자  |  2020.04.02 12:46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왼쪽)과 레드납 전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에서 감독을 했었던 해리 레드납(73)이 다니엘 레비 회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31일(한국시간) "구단에서 일하고 있는 550명의 임금을 20% 삭감할 예정이다. 이미 세계적인 구단들인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역시 임금을 깎았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시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유럽 대부분의 구단들이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경기가 없어 구단의 주 수입원이 되는 중계권료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토트넘 역시 이 흐름에 가세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구단 지출의 가장 큰 몫인 선수단 임금 삭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레비 회장 밑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레드납 감독 역시 목소리를 냈다. 영국 미러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레드납은 본인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믿을 수 없는 조치다. 선수들도 분명 연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레드납은 "토트넘에서는 평범한 1군 선수도 8만 파운드(약 1억 2천만원)를 주급으로 받는다. 선수들도 임금 삭감을 받아들여야 한다. 팀 구성원들이 동참하면 선수들도 함께해야 한다. 토트넘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전 구단이 그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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