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이밍" SON 훈련소 입소 소식에 토트넘 팬 '흐뭇'

심혜진 기자  |  2020.04.03 05:07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의 기초 군사 훈련 소식을 접한 영국 현지 팬들이 반색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인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이 4주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기 위해 귀국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예술-체육요원 대체 복무자로 편입돼 4주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올해 여름까지 예술-체육요원 편입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당초 시즌 종료 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됐고 시즌 재개 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이 기간을 이용해 손흥민은 기초 군사 훈련을 받으려 한다.

골드 기자는 "안전하고 그의 팔이 허락한다면 이 결정은 합당하다. 축구가 시작되기 전에 마칠 수 있다면 손흥민의 커리어에 영향은 없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대다수의 팬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한 팬은 댓글로 "이 시간을 활용해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다. 말이 되는 일이다"고 받아들였다. 또 다른 팬은 "완벽한 타이밍이다"고 손흥민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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