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최악 맨유 유니폼" 얼룩말 무늬에 현지 팬들 폭발

이원희 기자  |  2020.04.02 16: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드 유니폼. /사진=영국 스포츠바이블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드(third·3번째) 유니폼을 두고 말들이 많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최근 "얼룩말 무늬가 그려진 맨유의 서드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고, 이에 축구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 맨유가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이 유니폼 사진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공개된 맨유 서드 유니폼은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모습이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유니폼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얼룩말을 연상케 하는 줄무늬가 많은 탓에 '얼룩말 유니폼'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현지 맨유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 맨유 팬은 "우리의 라이벌 팀조차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꼬았고, 다른 팬도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이 올 시즌 유니폼보다 더 좋지 않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팬은 "내 평생 최악의 유니폼!"이라고 폭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사진=AFPBBNews=뉴스1
다음 시즌 사용하게 될 맨유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홈 유니폼의 경우 검은색과 노란색의 막대 무늬가 들어갔다. 이에 일부 국내 축구팬들은 '과자 닮은 모양'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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