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조정석, 창원 주름잡던 기타실력 공개 [★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4.02 22:45
/사진=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캡쳐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이 창원에서 밴드를 하며 갈고 닦은 기타실력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의대 5인방의 밴드 연습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익준(조정석 분)은 동생 이익순(곽선영 분)과 디스랩 배틀을 펼쳤다. 군인인 이익순은 부대를 찾아오지 않는 이익준에게 서운함을 말했다. 이익준은 "철원에 있을 때 찾아 갔잖아"라고 받아쳤다. 김준완(정경호 분)은 "둘이 래퍼 같다"라고 말했다.

의대 동기 5인방의 성격도 드러났다. 양석형(김대명 분)과 일하며 답답해하던 추민하(안은정 분)는 봉광현(최영준 분)에 양석형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했다. 봉광현은 "일단 채송화(전미도 분). 홍일점이자 실질적인 지주지. 단점이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준완이는 실력은 최곤데 싸가지가 없어"라고 덧붙였다.

봉광현은 양석형에 대해서는 사회성이 없다고 말했고, 이익준에 대해서는 "이익준은 애가 잘나서 그런지 콤플렉스, 열등감 이런 게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정원이는 물욕이 없어"라고 덧붙였다.

양석형의 지시를 듣고 당황해하는 추민하의 모습이 이어졌다. 양석형은 수술을 앞두고 추민하를 불러냈다. 양석형은 추민하에게 수술 중 아이의 입을 막으라고 했다. 추민하는 동료들에게 "자기는 아이 우는 소리도 듣기 싫다. 이거지. 완전 싸이코패스"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는 오해였다. 이는 산모의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해 지시한 것이었다. 동료 의사는 "나 그 산모 계속 신경 쓰여서 좀 전에 만나고 왔거든. 혹시 아이 태어나면 보고싶으시냐고. 보고 싶어 하시면 보여드릴 수 있다고. 오래 생각하더니 괜찮다고. 보면 자기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 그분은 외부에서 임신중절을 안 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양석형 교수가 아기 나오면 음악 크게 켜달래. 엄마는 마음의 준비를 다 했지만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아이 우는 소리를 들으면 그 트라우마는 평생 갈 거라고" 라고 덧붙였다.

이어 의대 5인방의 과거 밴드 시절이 그려졌다. 의대 5인방은 각자 포지션을 정했다. 조정석은 창원에서 밴드로 활동하며 연습했던 기타실력을 뽐냈다. 다른 동기들도 각자의 악기를 연습하며 점점 실력을 늘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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