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추억 소환, 4년 전 집념의 SON골 조명… “혼자 뛰는 걸 좋아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02 21:2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이자 복덩어리다. 전설이 될 손흥민의 질주는 4년 전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상 하나를 올렸다. 바로 지난 2016년 9월 25일에 있었던 미들즈브러전 손흥민의 골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왼 측면에서 드리블 하다 스탭이 엉켜 상대 수비수에게 빼앗길 뻔 했지만, 볼을 끝까지 지켜내 뒤로 물러섰다. 그는 골문을 향해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때렸고, 볼은 미들즈브러 골대 우측을 찔렀다. 이날 골은 시즌 4호골이었다.

토트넘은 골 장면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는 “손흥민은 혼자 뛰는 걸 좋아해”라는 글까지 덧붙였다. 골 장면은 물론 세리머니에도 혼자서 질주하는 손흥민을 표현했다.

그는 첫 시즌 적응기를 극복하고, 2016/2017시즌 47경기 21골 9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우뚝 섰다. 미들즈브러전 집념의 골은 손흥민의 역사에 불을 지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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