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결별’ 괴체 노리는 에버턴-웨스트햄, ‘고액 주급 부담되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4.02 19:07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에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마리오 괴체(2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노린다.

2일 영국 ‘더 선’은 독일 ‘빌트’를 인용해 “괴체가 도르트문트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괴체는 오는 6월 말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나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에버턴, 웨스트햄은 2선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괴체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더 선’은 “괴체가 올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에버턴과 웨스트햄이 새로운 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괴체의 프리미어리그 무대 진출을 전망했다.

하지만 에버턴과 웨스트햄은 괴체의 높은 주급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현재 괴체는 도르트문트로부터 주급 17만 파운드(약 2억 6,000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에버턴과 웨스트햄은 괴체가 주급을 삭감하길 바라고 있다.

괴체로서는 주급 삭감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다. 에버턴과 웨스트햄이 괴체를 영입한다면 이적료를 한 푼도 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괴체에게 연봉을 더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괴체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괴체는 유럽 최정상급 리그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AC 밀란도 괴체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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