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닛칸겐다이'는 3일 한신 내부 소식통을 인용, 후지나미를 포함한 선수 7명과 여성 20명 정도가 참여한 큰 미팅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후지나미는 지난달 26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스스로 증세를 알아차려 재빨리 자진 신고,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미담의 주인공이 됐으나 알고 보니 숨겨진 사실이 있었던 것이다.
또 다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은 이 모임이 단순 미팅이 아니라 지적했다. 이 매체는 "미용실 체인을 경영하는 40대 남성이 소유한 고급 아파트에서 열렸다. 유명 클럽의 마담과 호스티스도 있었다. 외출 자제 요청이 나오는 가운데 안일한 생각을 가진 것이 틀림 없다"고 비판했다.
닛칸겐다이 역시 "욕망에 사로잡혀 달콤한 유혹에 넘어갔다. 구단 안팎에 코로나 여파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후지나미가 촉발한 이 소동은 쉽게 종식될 것 같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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