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예산 대폭 삭감... 무리뉴 계획 망했다" 英언론

한동훈 기자  |  2020.04.03 13:15
조제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코로나19 바이러스 탓에 토트넘 핫스퍼가 예산을 대폭 삭감, 조제 무리뉴(57) 감독의 계획이 다 틀어졌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3일 "무리뉴의 이적 계획이 엉망이 됐다. 토트넘은 코로나19 대유행의 결과로 올 여름 이적 예산을 대폭 줄일 계획"이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스티브 히첸 수석 스카우트와 함께 어느 포지션을 보강해야 할지 논의했다. 센터백과 윙백, 센터 포워드 보강을 요청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무리뉴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은 이번 주 초 직원들 임금을 20% 삭감했고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 게다가 토트넘은 1억 파운드짜리 새 구장에 붙은 빚을 갚고 있다.

레비 회장은 "거품 속에서 축구를 운영할 수는 없다"며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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