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학→에버글로우 스태프, 코로나19 확진..가요계 '긴장'[종합]

이정호 기자  |  2020.04.03 17:30
/사진=스타뉴스


그룹 초신성(SUPERNOVA) 윤학과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 스태프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초신성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윤학은 최근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지난달 31일 검사를 받았고,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윤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증상은 경증이다. 이로써 윤학은 우리나라 연예인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관계자는 이어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태프들도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었다. 윤학은 지난 3월 24일 일본에서 귀국했고, 그로부터 사흘 뒤인 27일 첫 증상이 발현됐다. 윤학은 현재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에버글로우 스태프 1명 또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하여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되면서 연예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주니어급 PD가 미국 뉴욕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가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그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가수 청하와 이탈리아 일정을 다녀온 스태프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예계 내에서도, 연예인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가요계에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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