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소식을 전하는 버즈와처는 4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는 사이영상을 수상할 유력한 후보자들이 있다. 불행하게도 볼티모어에서는 없다"고 전한 뒤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2019년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ERA) 2.32를 기록하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985억원)에 계약했다. 특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버즈와처는 "그가 지난 시즌보다 5승 이상을 더 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문제는 토론토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지 못하는 팀이 사이영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경우는 몇 번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력 후보 1위에는 9년간 3억2400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로 옮긴 게릿 콜(30)이 차지했다. 2위는 타일러 글라스노우(27·탬파베이)가 올랐다. 매체는 류현진을 포함한 3명의 선수들에 대해 "이들이 후보에 오른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이 3명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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