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팀에서 공수해준 장비 공개 "의외로 쏠쏠!"

박수진 기자  |  2020.04.04 21:17
미네소타에서 공수해준 그물에 공을 던지고 있는 마에다. /사진=마에다 트위터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머물고 있는 마에다 겐타(32·미네소타)가 소속 팀의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마에다는 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I'm ready. 트윈스에서 네트(그물)가 도착했다.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팀에서 네트를 받았다. 네트 스로우, 의외로 쏠쏠하다!"는 글과 함께 그물에 공을 던지는 영상을 게시했다.

마에다는 집에 있는 정원에 그물을 설치해놓고 공을 던지면서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포수 없이 혼자서도 투구할 수 있는 장비였다. 이에 일본 팬들은 "트윈스가 정말 좋은 구단이다", "근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골프 연습도 할 수 있겠다"는 재미있는 댓글도 달았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막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빠르면 5월 중순 개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는 7월 개막이 유력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에다는 고국 일본으로 가는 대신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3개월이나 남았으니 그 기간에 더 파워업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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