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선수들 모두 안전하길" 키움 주장 김상수의 바람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4.05 16:53
5일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상수. /사진=박수진 기자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키움 히어로즈 주장 김상수(32)가 이번 시즌이 늦게 시작하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수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모두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하고 있다.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하거나 항상 조심하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KBO 리그 개막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빠르면 4월 말에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즌 초반 경기는 관중 없이 치러야 할 수도 있다.

개막일이 계속 밀리면서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김상수는 "시즌 일정이 밀리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야구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다. 언제쯤 이 바이러스가 사라질지 하는 생각 밖에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개 구단 선수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김상수는 "아직 선수들 중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너무나 다행이다. 선수들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만약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다른 선수들이 2주 동안 쉬어야 한다.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10개 구단 선수들 모두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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