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예능' 김준호, 방귀 에피소드에 "사생활 보호 부탁"

한해선 기자  |  2020.04.05 15:17
/사진=MBN '친한예능'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꽁트부터 몸개그까지 개그 본좌의 웃음 클래스를 확실히 뽐냈다.

4일 방송된 MBN '친한 예능'에서 김준호는 멤버들과 함께한 강원도 정선 여행에서 저녁 식사와 실내 취침을 건 미션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미션은 노래를 이어 부르며 제작진이 제시한 키워드로 글짓기를 하는 게임이었다. 이에 김준호는 "제가 예전 '가족오락관' 출연 당시 노래를 부르며 지폐 50장을 센 적 있다. 뇌 분리가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하지만 막상 자기 앞에 마이크가 오자 글짓기 대신 열창 모드를 선택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가수인 줄 알았다. 여기가 노래방이냐"라고 멤버들이 폭주하자 "이 노래를 워낙 좋아한다. 요새 노래방을 못 갔다. 같이 갈 사람이 없다"면서 짠내 웃음을 폭발시켰다. 또한 글짓기 예문으로 "45세 준호는 림보를 하다 그만 방귀가 나왔다"라는 자신의 실제 에피소드가 제시되자 "사생활 보호 부탁드린다"며 정색해 포복절도를 안겼다.

두 번째 미션은 코끼리 코 돌고 물 나르기였다. "웃음 대신 미션 성공"을 외치는 동료들 앞에 선 김준호는 등장부터 "맹구"를 외치며 천상 개그맨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코끼리코 이후 갈팡질팡 앞으로 나아갔고 결국 이고 가던 물동이를 모두 브루노에게 집어던져 멤버들의 배꼽을 움켜쥐었다.

세 번째 미션에서 뿅망치로 골프공을 홀인원 시키며 실내 취침을 확정 지은 김준호는 다음 날 아침, 야외취침 멤버들이 조기 퇴근했다는 반전에 분노를 폭발시켰다. 또한 조기 퇴근자에게 커피 배달하기 미션에 최종 당첨되며 지독한 불운과 함께 이날 웃음의 끝판대장에 등극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입담부터 몸 개그까지 다양한 웃음 사냥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또한 예능신의 가호 아래 마지막 미션까지 당첨되며 엔딩 요정으로 활약하는 등 주말 저녁 안방극장에 대유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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